자오윈란은 능글능글하지만 매력적이다.
차분한 선웨이는 눈빛이 매력적이다.
자오윈란은 진정령의 ‘위무선’과 산하령의 ‘온객행’ 느낌이고
선웨이는 진정령의 ‘남망기’, 산하령의 ‘주자서’ 느낌이다.
포지션이 그렇달까? 두 사람이 앉아서 마주 볼 때 주로
진정령에선 위무선이 남망기를 올려다보게 찍고
산하령에선 온객행이 주자서를 올려다보게 찍는다.
그리고 진혼에선 자오윈란이 선웨이를 올려다보게 찍는다.
5회
선웨이는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교와 거리가 멀지만
굳이 자오윈란과 두 걸음 정도 되는 같은 층 앞집으로 이사 온다.
7회
강도와 싸우다 다쳤는데 얘네는 굳이 이렇게 치료한다. 쓰담쓰담~
자오윈란은 쑥스러워하고, 선웨이는 가슴이 뛴다.
사건이 일어나면 자오윈란은 이제 당연한 듯 선웨이를 찾아간다.
에피소드보다 이 둘이 마주하고 대화하는 장면이 더 재밌다.
샤오잔과 왕이보가 그랬던 것처럼 주일룡과 백우도 원작소설을 본 것일 게다.
그래서 BL의 느낌이 나는 것일 게다.
8회
선웨이가 학교 게시판에 고서적 수집 관련 공고를 올린 걸 보고는 고서를 구해주는 자오윈란
“한 사람한테 저렇게 적극적으로 매달리는 모습은 처음 본단 말이야.
이번엔 좀 다르게 느껴져. 괜히 저렇게 용쓰다가 제 꾀에 넘어갈까 걱정이다.”
주훙(가오위얼)의 촉이 대단하다. 당연하지 자오윈란은 지금 선웨이에게 완전 꽂혔거든!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오윈란은 선웨이와 같이 있으면 즐겁다.
그 왜가 사랑의 시작인 줄도 모르고.
“우리 팀으로 데려와야지. 같이 일하면 꽤 재밌거든.”
선웨이에게 잘 보이려고 비싸게 구입한 고서이건만 알고 보니 선웨이가 기증한 책이라는 거!
이 장면에서 한참 웃었다.
“이미 잃어봤기 때문에 다신 그런 아픔을 겪고 싶지 않아.”
이 대사에서 진정령의 남잠이 생각나 버렸다. 엉엉~
위가 아파서 쭈그려 앉아 있는 자오윈란을 발견하곤 집으로 데려다주는 선웨이,
엉망인 집을 청소해준다. 역시 자오윈란을 살뜰히 챙겨주는 선웨이~
선웨이에게 자오윈란은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사람이다.
남망기처럼 항상 자세가 반듯한 선웨이와 위무선처럼 자세 따윈 신경 안 쓰는 자오윈란~
9회
사건 현장으로 가는 길에 선웨이를 만난 자오윈란은 아주 신이 났다.
그걸 보고 촉이 대단한 주훙이 또 한 마디 한다.
“자오윈란 저 인간은 왜 저래? 이젠 선교수의 기사 노릇까지?
(선웨이는) 미혼에 연구밖에 모르는 게 맞는데
우리 윈란이 겉으론 헤실거려도 속은 얼음장이거든.
누구한테 관심 갖는 걸 못 봤는데 선교수한테는 열성이란 말이지.”
자오윈란은 이제 선웨이에게 대놓고 치근덕거린다.
당황하면서 그걸 또 받아주는 선웨이~
“요새 왜 이러냐? 사흘이 멀다 하고 감기에 걸리네.
좀 전까지 괜찮았는데. 안 되겠어요. 좀 자야겠어요.”
냅다 선웨이에게 몸을 기대고 자는 자오윈란. 진짜 능글능글 맞다.
혹여 쿠션이 불편할까 봐 자오윈란이 불편하지 않도록 만져주는 선웨이.
자오윈란은 감기에 걸렸으면서도 선웨이가 추울까 봐 점퍼를 벗어준다.
점퍼를 벗었는데, 그 안에 또 점퍼가 있다.
점퍼를 2개씩이나 입고 다닌다고? 이런 장면 연출하고 싶었던 게지~
자오윈란이 입혀준 점퍼를 열심히 입고 다니는 선웨이
두 사람, 연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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