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제작사가 부도가 났다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더빙이 심각하다.
하지만 주일룡과 백우에게 이미 빠져버린 뒤라 심각한 더빙 따윈 이겨낼 수 있다.
아무리 브로맨스로 위장해도 원작대로 연기하는 주일룡과 백우 덕분에 BL 느낌 물씬~
무한 사랑으로 무한 신뢰하는 선웨이와 자오윈란!
선웨이가 자오윈란을 바라볼 때와 자오윈란이 선웨이를 바라볼 때의 눈빛이 너무 좋다.
19회
웨이 : 또 성물에 손댔어?
웨이가 화났다. 성물에 손댔다가 흑마력에 잠식될 수 있다고 경고했건만 윈란이 성물에 손을 댔다.
혹여 윈란이 잘못될까 봐 불안해서 윈란의 멱살을 잡은 웨이는 어쩔 줄을 모른다.
화가 불같이 났으면서도 손수건을 꺼내 윈란의 코피를 닦아준다. 아주 거칠게 박박~
윈란은 이날부터 예지몽을 꾸게 된다.
20회
웨이 : 주훙이 널 좋아해.
새초롬한 표정으로 저런 말을 한다. 누가 봐도 질투잖아~!
윈란 : 알아. 하지만 난 아니야. 주훙이 빨리 단념해야 할 텐데.
웨이 : 주훙도 여자야.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아직 세상 물정을 모르지.
윈란아, 웨이의 말은 여지를 주지 말고 확실히 하라는 말이란다.
윈란 : 그렇기 때문에 더욱 주훙을 속일 수 없어.
내 운명에 사랑은 없으니 운명에 순응할 수밖에. 아예 시작조차 안 하는 게 낫지.
윈란아, 너의 운명의 상대는 웨이란다. 웨이를 처음 보던 날 첫눈에 반했다는 걸 다 안단다.
네가 웨이를 바라볼 때의 눈빛은 누가 봐도 연인을 보는 눈빛이란다. 자각하란 말이닷!
질투하다가도 윈란이 예지몽을 꾸며 괴로워하자 바로 윈란의 팔에 손을 올리며 걱정하는 웨이,
가봐야겠다고 말하면서 굳이 웨이의 다리 위로 손을 올리는 윈란.
이런 눈빛으로 이런 행동을 친구끼리 한다고? 그래, 중국의 브로맨스=BL인 거였어!
웨이의 쌍둥이 동생 야존 때문에 윈란이 위험에 처하자 등장하여 윈란을 구해내는 웨이.
쓰러진 채로 윈란이 가장 먼저 부른 이름은 선웨이!
윈란 : 선웨이
윈란의 손을 움켜잡는 웨이.
웨이 : 말해.
윈란 : 야존은?
웨이 : 아마 당분간은 나쁜 짓을 못 할 거야.
윈란 : 당신이 해낼 줄 알았어. 근데 이상하게도 야존이 낯설지가 않아.
성물을 들고 야존과 대치하다가 윈란의 눈에 이상이 생겼다.
앞을 볼 수 없게 된 것. 웨이의 눈동자에 걱정스러움이 한가득 담긴다.
21회
웨이는 윈란이 걱정되어 학생들이 눈치챌 정도로 강의에 집중하지 못한다.
22회
성물로 인해 잃었던 시력을 다행히 성물인 장신구로 인해 되찾는다.
윈란이 고맙다고 말하자 예쁘게 웃는 웨이. 진짜 예쁘구나, 우리 웨이~ 이러니 윈란이 안 반할 수 있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윈란의 시력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장신구로 인해 웨이가 다친다.
윈란이 보기 전에 다친 걸 재빠르게 감추는 웨이!
23회
윈란 : 선웨이는 속이 지나치게 깊어서 벙어리 냉가슴 앓는 게 특기거든.
그래서 기다리려고. 참다 참다 곪아 터져서 본인 입으로 얘기해줄 날을.
다른 사람들이 웨이를 경계하고 의심한다 해도 윈란은 웨이를 믿는다.
진정령의 남망기(왕이보)가 위무선(샤오잔)을 믿었던 것처럼.
윈란아, 귓속말을 하는데 꼭 그렇게 웨이 어깨에 손을 얹고 해야겠니? 보는 사람 설레게~
처음엔 주일룡만 눈에 들어왔는데, 어느덧 백우도 눈에 차기 시작한다.
콧수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저 수염조차도 매력적이게 보일 정도다.
윈란 : 속일 생각 하지마. 내 눈을 고치려고 무슨 짓을 한 거지?
당신은 장신구를 이용해 당신 목숨을 나와 공유했어. 그리곤 당신 힘으로 내가 잠식되는 걸 막았겠지. 안 그래?
웨이 : 나는... 그게... 내 몸의 에너지 체계가 큰 타격을 받아서 어쩔 수 없었어. 온몸의 에너지를 끌어내 바꿔야 했어.
윈란 : 많이 아프겠네.
웨이 : 다행히, 다행히 내가 상처에 익숙해서...
윈란은 화가 난다. 상처가 익숙해서 괜찮다는 웨이의 말이 엄청 속상하다.
아프면서 자신을 위해 괜찮다고 웃어주는 웨이의 얼굴 때문에도 가슴 아프다.
윈란 : 난 당신이 그럴 가치가 없어.
웨이 : 있어!
윈란 : 나더러 뭘 어쩌라고? 살려줘서 고맙다고 머리라도 조아릴까? 그쪽이 불사신도 아닌데 왜 내가 목숨을 빚져야 해!
웨이 : 이 목숨을 내가 네게 갚는 거다!
윈란은 다친 웨이 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화가 난다. 웨이가 아픈 것도 속상하다.
그냥 실명된 상태로 살더라도 웨이가 다치고 아픈 것보단 낫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웨이의 눈이 너무 마음 아프다.
윈란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목숨을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는 웨이 때문에 마음 아프다.
죽음도 불사하고 서로를 지켜내려는 선웨이와 자오윈란의 찐사랑이 눈물 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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