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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9

침묵적진상(沉默的真相) : 장양(백우)의 죽음이 말해주는 음모와 진실은? (중국 드라마 침묵적진상(沉默的真相, The Long Night) / 12부작 / 2020년 / 원작 : 쯔진천 ‘장야난명(동트기 힘든 긴 밤)’ / 수사물, 미스터리, 범죄사건 / 연출 : 천이푸 / 출연 : 백우(바이위), 요범(리아오판), 녕리(닝리), 담탁(탄줘), 황요(황야오), 조양(자오양), 전소길(텐샤오제), 려효림(뤼샤오린), 조위우(차오웨이위), 이가흔(리자신) 등) 리뷰를 쓰려고 드라마 내용을 떠올리니 가슴이 다시 시큰거린다. ‘진혼’과 ‘봉래간’을 볼 때까지만 해도 그냥 ‘연기 좀 하는구나!’ 정도였던 백우였다. 그런데 ‘침묵적진상’을 보고 난 후의 백우는 다르다. 처음부터 끝까지 대단한 흡인력으로 미친 연기를 해대서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미스터리 수사물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2022. 12. 18.
봉래간(蓬莱间) : 백우 필모 깨기에 좋은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 (35부작 / 출연 : 백우, 정추홍, 이명덕, 계초빙, 장의함, 선로, 마몽유, 서정계 등 / 2020년) 순전히 백우가 출연해서 선택한 드라마이다. 백우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정추홍의 약간 오버스러운 연기가 서로 튀는 느낌인데 그나마 뒤로 갈수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1회가 엄청난 함정인데, 1회만 잘 넘기면 그다음엔 괜찮다. 백우만 본인 목소리로 더빙했는데, 백우의 목소리는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이다. 참고로 에피소드에서 셰프 선주이로 등장한 서정계도 본인 목소리다.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여서 중간중간에 피식 웃음이 나올 때가 종종 있다. 회차 시간이 짧아서 지루하지 않게 넘어간다. 노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라고 한다. “재밌어?”라고 묻는다면 “그럭저럭 가볍게 볼만해.”라고 대답할 수 있을 정도.. 2022. 12. 10.
중드 진혼 : 37회~40회 결말,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선웨이(주일룡)와 자오윈란(백우) 주일룡의 연기는 미쳤다. 선웨이 교수, 흑포사, 야존 이렇게 1인 3역을 하는데도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연기한다. 특히 흑포사와 야존이 동시에 등장하는 장면에선 한 사람이 연기하는 장면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주일룡이란 배우에 빠져버리게 만든다. 게다가 콧수염을 싫어하는 내가 백우의 콧수염은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 그만큼 백우의 연기도 좋았다. 두 사람만 본인 더빙인데 목소리는 또 둘 다 어찌나 좋은지, 그 좋은 목소리로 둘 다 잘생김을 연기해주니, 두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물론 스토리까지 좋았다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특히 원작을 읽은 주일룡과 백우가 BL의 분위기를 성심성의껏 내기 위해 눈빛, 몸짓, 손가락 하나까지 연기했던 터라 두 사람만 나오면 설렐.. 2022. 12. 7.
중드 진혼 : 35회~36회, 곤륜(백우)에게 첫눈에 반한 선웨이(주일룡), 다시 찾은 곤륜! 허접한 CG와 분장, 매끄럽지 않은 편집은 중간에 제작사가 부도가 나서일까? 게다가 엑스트라를 쓸 돈도 없었는지 몇 사람 불러다 놓고 엄청난 대중이 모인 것처럼 진행하는 것도 민망하다. 스토리도 중간에 뚝뚝 끊기는 느낌이다. 하지만 주일룡과 백우의 열연으로 두 배우에겐 눈을 뗄 수가 없다. 진혼을 계속 보게 만드는 건 순전히 주일룡과 백우의 힘이다. 야존의 흑마력과 성물의 힘이 충돌해서 열린 웜홀을 통해 만 년 전으로 타임워프한 자오윈란은 그곳에서 만 년 전의 흑포사 선웨이를 만나다. 35회 웨이 : 고마워요. 윈란 : 뭐가? 웨이 : 나란 사람한테 관심을 가져줘서요. 사람들은 날 존경하기도 미워하기도 하죠. 하지만 나와 속을 터놓으려는 자는 아무도 없어요. 우리 선웨이, 참 외로웠겠다는 생각이 든다. .. 2022.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