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객행은 3회부터 주자서를 ‘아서’라고 부르기 시작했지만, 주자서는 온객행을 5회부터 ‘노온’이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서로가 이름을 부른다는 건 고장극 BL드라마에선 그만큼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진정령에서 남망기가 위무선을 ‘위영’이라고 부르고, 위무선이 남망기를 ‘남잠’이라고 불렀던 것처럼 말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다른 등장인물들은 이들이 부르는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는 것!
밀어내도 밀어내도 노온은 아서 옆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고,
그런 노온이 싫지 않아서 아서도 노온을 완강히 밀어내지 못한 채 여지를 주고,
노온은 대놓고 좋아하는 티를 내느라 아서를 뚫어지게 바라보지만
아서는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몰라 아서와 눈을 마주치치 못한다.
밀당과 썸을 제대로 보여주는 아서와 노온~!
4회
주자서가 자신의 이름을 ‘주서’라고 했건만 온객행은 그가 사계산장의 주자서임을 알고 있다.
주자서가 사계산장의 유운구공보를 사용하고, 마지막 장주인 진회장의 명검 ‘백의’를 들고 다니기 때문이다.
노온은 ‘우리 아서’가 왜 행적을 드러낼 수 없는 것인지 너무 궁금하다.
우리 관계는 설익었다며 까칠하고 새침하게 밀어내도 노온은 아서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다.
아서에게만은 잔인함 1도 없이 생글생글, 나긋나긋, 요염요염하다.
노온 : 아서, 넌 말이야. 보면 볼수록 내 취향이야.
노온 : 아서, 넌 역시 겉으로는 무뚝뚝해도 마음은 아주 여린 사람이야.
내상을 입은 아서와 성령을 위해 내력까지 쓰며 보리청심곡을 밤새워 불어주는 노온~!
지극정성이다. 그 덕분인지 옆자리를 노온에게 허락하는 아서.
노온은 아서를 따라다니기 위해 아서와 성령이 탄 마차도 기꺼이 몰아준다.
5회
미향으로 인한 환각 때문에 엉겁결에 아서를 ‘주자서’라고 부른 노온~!
아서는 자신의 이름을 노온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노온이 위험할 땐 아서가 구해주고, 아서가 위험할 땐 노온이 구해주고,
부럽다! 이 두 사람의 관계~!
아서의 등에 입은 상처에서 독을 빼내는 노온~!
그런데 이게 이렇게 긴장할 일인가?
노온이 윗옷을 벗겨내자 잔뜩 긴장하는 아서,
독을 빼내기 위해 아서의 상처에 입을 가져다 대며 역시 긴장하는 노온~
연출팀 정말 애썼다. 애썼어~!
광총에게 가위질당하지 않으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애쓴 연출팀에게 박수를 보낸다.
6회
아서의 역용술을 벗겨내기 위해 또 다시 쌈질하는 노온과 아서~!
이번에도 댄스 타임~! 두 사람의 몸놀림이 참 아름답다!
근데 이 역용술이라는 거, 물에 한번 빠지니까 싸악 지워진다.
역용술이 벗겨진 아서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짐작을 했으면서도 놀라는 노온!
노온은 아서의 아름다운 얼굴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그러게 곱다 고와.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따로 없다.
노온 : 주자서, 역시 맞았어. 주자서야.
노온에게 주자서는 특별한 사람이다. 이 둘의 인연은 어릴 때부터 시작되었으니까.
둘이서 토끼털을 벗기다 말고 물장난도 치고 ‘나 잡아봐라~’도 한다.
알콩달콩 깨가 쏟아진다.
둘이 서로 이름도 부르고, 반말도 하면서 어느덧 연애하기 시작한 두 사람~!
보는 사람 참, 설레게 한다.
'중국드라마 > 산하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하령 : 7회~8회, 노골적인 온객행(공준)과, 츤데레 주자서(장철한) (1) | 2022.12.08 |
---|---|
산하령 : 1회~3회, 밀당을 시작한 온객행(공준)과 주자서(장철한) (0) | 2022.1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