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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객2

산하령 : 7회~8회, 노골적인 온객행(공준)과, 츤데레 주자서(장철한) 7회 아서(주자서) : 그럼 날 따라오지 마. 나 같은 미치광이 살인마가 자네 눈을 더럽힐지도 몰라. 노온(온객행) : 네 잘생긴 얼굴만 보여준다면 내 눈을 더럽힐 일은 없어. 멀쩡히 지내더니 왜 또 위장했어? 대체 누구를 피하는 건데? 아서 : 뜨거운 태양을 피하는 거야. 노골적인 노온의 끼 부림은 아서에겐 뜨거운 태양 같다.. 생글거리며 얼굴을 들이밀고 ‘네가 좋다’라는 말을 표현을 달리해서 거침없이 쏟아부으니 아서 입장에선 싫지 않으면서도 부담스럽다. 노온을 밀어내는 듯하면서도 노온이 하는 대로 따라주는 아서다. 노온이 어깨에 올린 손도 밀어내지 않는다. 아상(고상) : 한데 폐병쟁이가 안 보이네요? 어디 갔어요? 노온 : 왜 그리 관심이 많아? 그를 남편으로 삼기라도 하게? 아상 : 당치도 않아요.. 2022. 12. 8.
산하령 : 1회~3회, 밀당을 시작한 온객행(공준)과 주자서(장철한) (36부작 / 원작 : 천애객 / 출연 : 장철한, 공준, 저우예, 마문원, 이대곤, 위철명 등 / 2021년) 사람을 천하무적으로 만드는 무기고! 무기고의 열쇠인 유리갑을 찾는 것이 주 스토리지만, 정말 그럴까? 두 주인공 주자서(장철한)와 온객행(공준)은 사실 유리갑 따위엔 관심도 없다. 시청자도 관심 없다. 그냥 둘이 콩닥거리면서 썸 타고 연애하는 게 엄청 재밌다. BL소설 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광총의 검열을 어떻게 피한 건지 처럼 애절한 BL이 아니라 대놓고 밀당하는 사랑을 그려낸다. 1회 주자서는 부채를 들고 미소를 띤 온객행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다. 그래서 온객행이 집요하게 따라다녀도 무의식적으로 여지를 준다. 온객행은 주자서가 사계산장의 무공 ‘유운구궁보’을 하는 걸 보곤 ‘변수’라고.. 2022.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