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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라마23

차청봉명(且听凤鸣) : 양초월&서개빙, 강해지려는 건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서다! (중국 드라마 且听凤鸣) / 30부작 / 연출 진가림 / 출연 양초월, 서개빙, 이천, 부정, 왕호헌, 곽승, 진의함, 고기재 등 / 원작 소소난 ‘신의황후’ / 2020년) 진정령을 연출한 진가림 감독의 차기작이다. 드라마는 배우도 중요하지만 감독도 매우 중요하다는 걸 ‘차청봉명’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꼈다. 진정령보다 서사는 약하지만 뭔가 계속 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데다 훅훅 잘 넘어가서 보다 보면 어느덧 종결이다. 특히 고구마 구간이 없어서 좋다. 결말이 모호하게 끝나서 살짝 어이없긴 한데, 중국은 타임슬립 드라마를 제작하기 어려워서 미래에서 과거로 왔다는 이야길 대놓고 할 수 없기에 맥락 없이 뚝 끊어먹었기 때문일 거다. 진정령에 출연했던 설양(왕호헌), 고소 남씨 소년단 남경의(곽승), 온조의.. 2022. 12. 16.
봉래간(蓬莱间) : 백우 필모 깨기에 좋은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 (35부작 / 출연 : 백우, 정추홍, 이명덕, 계초빙, 장의함, 선로, 마몽유, 서정계 등 / 2020년) 순전히 백우가 출연해서 선택한 드라마이다. 백우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정추홍의 약간 오버스러운 연기가 서로 튀는 느낌인데 그나마 뒤로 갈수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1회가 엄청난 함정인데, 1회만 잘 넘기면 그다음엔 괜찮다. 백우만 본인 목소리로 더빙했는데, 백우의 목소리는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이다. 참고로 에피소드에서 셰프 선주이로 등장한 서정계도 본인 목소리다.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여서 중간중간에 피식 웃음이 나올 때가 종종 있다. 회차 시간이 짧아서 지루하지 않게 넘어간다. 노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라고 한다. “재밌어?”라고 묻는다면 “그럭저럭 가볍게 볼만해.”라고 대답할 수 있을 정도.. 2022. 12. 10.
산하령 : 7회~8회, 노골적인 온객행(공준)과, 츤데레 주자서(장철한) 7회 아서(주자서) : 그럼 날 따라오지 마. 나 같은 미치광이 살인마가 자네 눈을 더럽힐지도 몰라. 노온(온객행) : 네 잘생긴 얼굴만 보여준다면 내 눈을 더럽힐 일은 없어. 멀쩡히 지내더니 왜 또 위장했어? 대체 누구를 피하는 건데? 아서 : 뜨거운 태양을 피하는 거야. 노골적인 노온의 끼 부림은 아서에겐 뜨거운 태양 같다.. 생글거리며 얼굴을 들이밀고 ‘네가 좋다’라는 말을 표현을 달리해서 거침없이 쏟아부으니 아서 입장에선 싫지 않으면서도 부담스럽다. 노온을 밀어내는 듯하면서도 노온이 하는 대로 따라주는 아서다. 노온이 어깨에 올린 손도 밀어내지 않는다. 아상(고상) : 한데 폐병쟁이가 안 보이네요? 어디 갔어요? 노온 : 왜 그리 관심이 많아? 그를 남편으로 삼기라도 하게? 아상 : 당치도 않아요.. 2022. 12. 8.
중드 진혼 : 37회~40회 결말,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선웨이(주일룡)와 자오윈란(백우) 주일룡의 연기는 미쳤다. 선웨이 교수, 흑포사, 야존 이렇게 1인 3역을 하는데도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연기한다. 특히 흑포사와 야존이 동시에 등장하는 장면에선 한 사람이 연기하는 장면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주일룡이란 배우에 빠져버리게 만든다. 게다가 콧수염을 싫어하는 내가 백우의 콧수염은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 그만큼 백우의 연기도 좋았다. 두 사람만 본인 더빙인데 목소리는 또 둘 다 어찌나 좋은지, 그 좋은 목소리로 둘 다 잘생김을 연기해주니, 두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물론 스토리까지 좋았다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특히 원작을 읽은 주일룡과 백우가 BL의 분위기를 성심성의껏 내기 위해 눈빛, 몸짓, 손가락 하나까지 연기했던 터라 두 사람만 나오면 설렐.. 2022. 12. 7.